오늘은 간단히 매송농협을 타러 가보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.
집에서 22-1번을 타고 어천에 내렸습니다.
어천에서 매송농협 위치를 찾아내 (처음 가면 길 물어서 찾아야 합니다) 정류장에 시간표까지 붙어있는 걸 보고 시간표 확보에 성공합니다.
# 매송농협 전경.
# 마을버스 정류장.
버스가 시간이 되어도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더군요.
그래서 한참을 물어물어보고 다니고 나서야 학교 가는 토요일에는 13시 이후로는 안 오고 평일에는 다 풀로 돌리고,
놀토랑 공휴일에는 운휴라는 정보를 얻는 걸로 입맛 다시며 비봉으로 가서 330번 타고 대야미역 가서
1-2번 17시 차를 탑니다. (대야미에서 매시 정각임. 대신 역전에서 타야 되요)
1-2번 둔대,속달동이 1차로로 상당히 쩔더군요.ㅎㅎ 둔대동쪽은 포장은 되어있지만 아직은 많은 구간이 1차로로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.
# 둔대저수지
# 속달동의 씨멘트길
시간 여유 있을때 타보실것을 권장합니다.
동영상도 박고, 중간에 차들이 많이 지나다녀 제 뒤에 앉아계셨던 할아버지께서 "여기도 말이야 언능 포장 되어야 하는데" 이렇게 말씀하시길래.
우리에게 선순위인 1차로와 비포장은 일반사람들에게 환영 받지 못한다는 걸 또다시 확인하고서 우리들이 매니아 활동하는 것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.
제가 왜 이런 걸 하냐? 그냥 좋아서요.ㅎㅎ
지금 여기에 계셔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잘 알겁니다. 버스여행이라는 건 언제나 재충전의 시간이라는 것을 많이 하면 독이 된다는 것을
사람들이 평소에 하는 취미도 같은 맥락일 겁니다. 판도라라는 의미도 점점 자리잡기 시작하네요.
어쨎든 군포의 자연오지가 있다는 것도 복이네요.ㅎㅎ
<경기도 군포시 반월호수 전경>
반월호수에 내려 길 건너 6-1번을 탔는데 별 의미 없는 쓰레기..,(그냥 삼거리 지나자마자 돌리더군요)
# 버스는 여기가 종점입니다.
# 노선은 경치 없었음 완전 초특급 쓰레기로 전락하는 것인데
그리고 대야미역 가서 6번과 20번 타봤는데 이것도 쓰레기.. 6번도 쓰레기..,
더 이상 시승에는 별 의미가 없어 6-1번을 잡아타고 산본역으로 간 다음 오랜만에 안양 돈가스 집이나 갔습니다.
모이세식당으로 ㄱㄱ를 합니다..ㅋㅋ
짧은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.
'구. 기행문 (2010~2012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010. 3. 16 시승기 - 반나절 치기 강화도 방문 (사진은 없습니다) (0) | 2010.04.13 |
---|---|
2010. 3. 14 시승기 - 평택 진위면, 용인 남사면, 안성 일부 시승기 (0) | 2010.04.13 |
2010. 3. 12 시승기 - 평택시 안중 시내버스 기행 (0) | 2010.04.13 |
2010. 3. 11 시승기 - 의왕시 부곡 마을버스 시동 (0) | 2010.04.02 |
2010. 3. 9 시승기 - 수지 고기리 방문 (0) | 2010.04.02 |